[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일선 수협의 상호금융 자산이 늘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일선 수협 상호금융 예탁금은 전년동기대비 1조1759억 원 늘어난 28조3032억 원, 대출금은 1조5448억 원 늘어난 21조9767억 원을 기록했다.

자산이 증가한 가운데 건전성이 악화, 상호금융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크게 줄었다. 수협 상호금융의 연체율은 3.00%로 전년동기 대비 0.25% 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40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7억 원 감소했다.

회원조합별 당기순이익 순위를 살펴보면 경기남부수협이 4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가장 많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냉동냉장수협 39억 원 △근해안강망수협 37억 원 △경인북부수협 32억 원 △제주어류양식수협 30억 원 등의 순이었다.

예탁금은 인천수협이 1조3933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남부수협 1조3464억 원 냉동냉장수협 1조216억 원이었다. 대출금은 경기남부수협이 1조1081억 원, 인천수협이 1조824억 원, 냉동냉장수협이 8679억 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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