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 김인식 사장은 지난 10일 전남 지역 농업기반시설 현장을 방문해 수초제거 등 호우대비를 위한 사전 활동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장마철 호우에 대비해 시설물 안전점검, 현장 대응 등을 강화한다.

농림축산품부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를 용수공급시설 중점관리기간으로 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는 전국 942개 배수장의 즉시 가동 태세를 갖추고 배수로의 퇴적물 제거와 수초 제거 등 침수 유발 요인을 제거하고 있다.

또한 농어촌공사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저수지와 배수장 등 4353개소와 공사장 1077개소에 대한 긴급점검을 완료하고, 많은 양의 강우가 예상되는 지역의 저수율이 높은 저수지 94개소에서 사전방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배수장 적기 가동을 위한 사전 인력배치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저수지 월류 등 긴급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진단과 응급복구를 통해 2차 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지난 10일 전남 지역 농업기반시설 현장을 방문해 용수공급과 시설물 안전관리 현황을 집중 점검하고,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안전대책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김 사장은 “농어촌공사와 지자체 인접지역의 경우 관리 경계가 불분명해 침수 유발 요인 제거가 소홀해지기 쉬운 만큼 특별히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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