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곤충산학연협력단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곤충산학연협력단은 최근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연구한 ‘고소애 단백질체 분석 방법 및 이를 이용한 항균활성 펩타이드의 탐색방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식의약용 신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식용곤충의 하나인 갈색거저리(고소애)에 대한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 가치를 규명하는 기능성 물질의 탐색 방법은 미흡한 상황이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애벌레, 번데기, 성충의 풍부한 단백질원으로부터 유래된 인공, 천연 펩타이드로부터 생리활성기능을 탐색하고, 특히 항균활성을 가지는 항균 펩타이드(antimicrobial antimicrobial peptides, AMPs)를 예측해 대량으로 확보한 뒤 그 기능성을 확인하는 탐색 방법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경남과기대 곤충산학연협력단 기술전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김삼웅 박사는 “식용곤충이 갖는 풍부한 단백질원으로부터 유래된 인공, 천연 펩타이드의 생리활성기능을 탐색할 수 있어서 항산화, 항염증, 항암, 면역강화 등 다양한 생리 활성 기능을 가진 기능성 천연 원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적 기틀이 마련됐다”고 특허의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연구총괄책임자인 김일석 경남과기대 곤충산학연협력단장은 “이번에 규명된 특허방법은 천연에서 유래한 안전한 항균 활성을 갖는 단백질과 펩타이드를 생산할 수 있게된 것과 더불어 이를 이용한 다양한 기능성 식품, 약제학적 조성물을 제공할 수 있는 산업적 기초기술로서 그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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