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인:김자완 (주)헤인푸드라인 사장

“음성청결고추가루는 식자재 납품에서 가장 까다롭다는 초등학교 급식용으로 납품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납품을 시작한 음성청결고추가루는 품질면에서 영양사들에게 상당히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현재 일주일에 100kg가량을 매입, 서울지역 초등학교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급식 식자재 납품을 담당하고 있는 김자완 (주)헤인푸드라인 사장은 “음성청결고추가루는 매운맛과 순한맛으로 나눠져 초등학교 납품용으로는 순한맛을 구매하고 있다”며 “음성청결고추는 순하면서도 붉은 색깔이 잘 나와 초등학생들의 입맛에 적당해 영양사들이 더욱 선호한다”라고 말했다.

`음성청결고추''는 음성지역이 고품질의 고추주산지라는 특성을 강조하면서 남다른 품질관리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산지 브랜드 광고로 음성군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유명한 `음성청결고추''는 생산부터 판매까지 차별화전략으로 판매되고 있다.
음성지역은 사질토양과 고지대 지역으로 고추재배의 적지다. 이 지역의 고추는 껍질이 두꺼워 고추가루가 많이 나오고 매운맛과 향이 강한 특징을 가졌다.

`음성청결고추''의 엄격한 품질관리는 생산부터 판매까지 연결된다.
음성군과 음성농협은 안전한 저농약 고추 생산을 위해 비가림 재배시설을 적극유도하고 세척기 등 각종 생산 기반을 마련, 검역이 까다로운 일본 수출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음성군은 1998년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만든 청결고추 가공공장을 설립했다.

하루동안 2톤의 고추를 가공할 수 있는 공장에서는 고추가루, 고추장, 장류 등이 생산된다.
또한 음성군에서는 전국 최초로 생산농민이 고추연구소를 설치 운영해 고추의 대량생산을 위한 신재배 기술 보급 시범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음성청결고추''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소비지와 직거래도 늘고 있다.
음성농협에서 하루동안 전화와 인터넷에서 주문되는 물량만도 12만kg.
이는 고추가루의 특성상 택배 운송중 상품의 손상이 없고 국내산이라 믿을 수 있다는 소비자들과의 신뢰가 쌓인 덕분이다.
고추가 출하되는 시기에는 고추구입을 위해 음성지역을 찾는 수도권 소비자들이 늘면서 올해 8월 27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음성고추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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