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평가>

■김광규 한국브랜드협회 회장
`해뜰''브랜드가 취급하는 품목이 70개나 되는 만큼 그에 따른 응용디자인과 컬러의 차별화를 시도해야 한다.
또 `해뜰''의 로고는 가벼운 느낌만 주었지 세련되고 차별화된 글자체는 아닌 듯 싶다.
색도도 뜰의 연그린을 진한 그린으로 바꿔서 식육과 연계시키는 게 좋은 듯 싶다.

■김재수 농림부 농산물유통국장
브랜드 네임은 매우 특징이 있고 인상적이나 표현이 다소 가칠다.
로고도 비교적 느낌이 좋으며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커 좋은 브랜드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엿보인다.

■김종윤 신세기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이 상표를 보면 그 의미가 산뜻하고 로고도 참신하게 보이나 농수축산물 분야의 다른 상표(예를 들어 `해찬들'', `해오름'', `해뜰락'')와 비교해보면 그다지 차별성이 많아 보이지 않는다. 공동상표로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타 상표와 용이하게 구별될 수 있는 차별성이다. 이런 점에서 다소 문제가 있다. 로고는 참신하나 수요자들이 상표를 인식함에 있어 문자상표의 비중이 로고에 비해 큰 것을 고려할 때 로고만으로 차별성을 강조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문행천 인피니트 플래닝팀장
`해뜰''이라는 이름은 2음절의 독특한 음감을 표현한 잘 된 표현이다.
공동브랜드로서 적용하는 품목이 광범위할 경우 상품에 대한 이미지를 최적화시키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시각이미지를 전달해야 한다.
이에 따라 기존 시각이미지를 기본으로 보다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이때 해외 진출까지 고려해야함은 물론이다.

■박준호 제일기획 브랜드마케팅연구소 차장
`해뜰''은 도단위 광역브랜드에 맞는 브랜드 체계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발음상 무언가 완결되지 못한 느낌이 든다. 로고는 간결하고 부드러우나 두 개의 원과 색상의 조화가 강력한 품질력을 표현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느낌을 준다. 해뜰의 경우 좀 더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필요가 있다. 최고급 제품만을 선별하고 이러한 자신감을 표현하는 광고 활동에 좀 더 투자한다면 한국 농산물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

■이경희 이마트 농산매입팀 선임과장
`해뜰''브랜드는 아직까지 대형유통업체에 널리 알려진 브랜드는 아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를 알릴 필요가 있다.
중부농축산물류센터가 주축이 돼 생산되는 농산물이라고 하지만 구체적으로 대표 품목이 먼저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본다. 이후 품목에 대한 확대가 필요하다.
브랜드 로고에서 신선함을 느낄 수 있으며 신뢰를 바탕으로 품질력을 뒷받침할 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영 농협중앙회 상무
`해뜰''브랜드는 이제 시작단계이지만 새로운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대형유통업체를 공략하기 위해 강렬한 이미지의 해를 형상화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둥근세상을 시각적으로 연출한 로고는 단순 명료하면서도 산뜻한 이미지를 풍긴다.
공동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엄격한 품질관리가 지속돼야 할 것이다.

■임영진 농수축산신문 농산유통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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