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성일)와 남원 춘향골농협(조합장 임승규)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춘향골농협 관내 조합원과 농업인의 농기계를 대상으로 무상 수리와 장비점검 순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순회봉사는 최근 집중호우를 동반한 장마로 상당수의 수재민이 발생한 춘향골농협 관내 농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리가 필요한 약 300여 대의 농기계와 영농장비에 대해 무상 수리와 무상 부품 교환으로 농업인들에게 약 3000만 원의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실의에 빠진 농업인들에게 큰 보탬이 됐다.

이번 농기계 순회봉사는 농협의 농기계 기술자협의회 회원 40명과 농기계 생산업체(대동공업, 국제종합기계, 동양물산기업, LS엠트론, 아세아텍) 정비요원 10, 춘향골농협 임직원 10명 등 총 60여 명이 합동으로 농기계 수리반을 편성했으며 농가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박성일 농협전북본부장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남원시에 긴급 농기계 수리 봉사와 점검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승규 춘향골농협 조합장은 농기계가 침수돼 애간장을 태우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이번 농업기계 수리봉사 활동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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