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케어 글로벌 시장 진출 박차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

 

스마트축산 ICT(정보통신기술) 전문기업인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KDB산업은행이 단독 참여한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 측은 최근 산업은행으로부터 5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하고 바이오캡슐(BioCapsule)라이브케어’(LiveCare)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지난 5년여간 국내외 가축 생체데이터 분석 기술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다양한 투자사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최근 KDB산업은행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축산시장에서 가축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면서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해외 신시장 진출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유라이크코리아는 스마트 가축헬스케어 서비스인 라이브케어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증대하고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과 글로벌 축산시장에서 가축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유라이크코리아는 SK텔레콤,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 덴마크 티디씨(TDC),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해외시장으로 B2B 사업을 확장 중이다.

유라이크코리아는 201210월 이화여대 컴퓨터공학 박사인 김희진 대표가 구제역 등 가축질병에 도움이 되는 IT기술 기반 서비스 개발을 계기로 설립, 2015년 성우(成牛, 다 자란 소) 대상 서비스를 국내 정식 출시해 국내와 일본에 상용화됐으며, 가축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이 회사는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동물생명공학 등 석박사급으로 구성된 전문 인력을 확보해 송아지용 캡슐, 양 전용 캡슐, 말 패치형 디바이스 등 다양한 축종에 적합한 가축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연이어 성공하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신사업 창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DB산업은행으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한 유라이크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가축 생체데이터 기반 가축 바이오 정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AI 데이터센터까지 보유 중이며, 축적된 5억 건 이상의 생체 빅데이터를 활용한 가축의 생체 변화를 AI 분석을 거쳐 농가 사용자에게 편리한 웹이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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