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다리·등심·잡육은


여전히 수요부진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돼지 지육가격이 명절수요로 인한 가공작업 증가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국내산 돼지고기 구이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환으로 식당 등의 매출이 최악에서 벗어나며 소폭 개선됐다.

또한 대형마트와 정육점 수요를 비롯해 선물세트 작업용 물량매입이 원활한 가운데 정육류 중 앞다리는 명절수요로 원활한 판매상황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뒷다리와 등심, 잡육은 여전히 수요부진으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갈비류는 명절수요로 냉장이 원활한 상황이며, 족발은 배달수요 강세로 가격이 추가 상승을 보이고 있다.

9월 둘째주 대비 지난주 지육가격은 kg71(제주 제외)이 상승한 가운데 가공업체 판매제시가격은 삼겹살과 냉장전지가 kg500, 목심과 냉장갈비가 1000, 장족이 700원 각각 인상됐다.

한편 ASF 발생에 따른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금지로 수입업체 보유물량이 시장에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독일산과 칠레산 냉동삼겹살이 kg500, 스페인산이 200원 상승했고, 미국산 목전지는 100, 칠레산 족발은 1000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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