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자제 분위기로

고가 선물 고객 늘어

이달 말까지 최대 55% 할인

[농수축산신문=이호동 기자]

이른바 언택트추석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보상 작용으로 고가 선물세트 선호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다.

장보기 앱 마켓컬리에 따르면 추석 선물세트 프로모션의 상품 구성을 살펴보면 10만 원 이상 제품의 비중은 22%에서 20%로 다소 낮아진 가운데 판매량은 10~20만 원 제품은 지난해 15%에서 올해 18%, 20만 원 이상 제품은 지난해 4%에서 올해 8%로 비중이 증가했다.

5만 원 이하 제품의 경우 27%로 지난해 46% 보다 현저히 낮아졌다. 이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귀향을 자제하는 분위기인 만큼 고가 선물로 대신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추석 선물세트 예약배송 판매량 분석 결과 선물 수령일은 추석 전 주인 23일이 34%로 가장 많이 선택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컬리는 올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1주일 전인 23일 수요일에 선물을 수령하길 원하는 고객이 가장 많고, 고가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까지 마켓컬리의 예약배송 판매량을 살펴보면 추석 연휴 전 주이자 가장 빠른 수령일인 23일을 선택한 비중이 3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 예약배송 첫 날인 94(11%) 대비 3배가 넘는 수준이다.

마켓컬리는 2020년 추석을 맞아 선물세트를 최대 55% 할인하는 추석 선물세트 프로모션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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