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퇴비유통전문조직 지원사업에 도내 6개소가 추가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경주2·영주2·상주2곳이며 포항2·경주1·김천1·영주1·의성2·청송1·영양1·영덕1·고령1·칠곡1·울진1곳 등 기 선정된 13개소를 포함하면 총 19곳으로 늘어났다.

가축분뇨 부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축산농가(1500㎡ 미만)의 퇴비 부숙과 살포를 지원하는 퇴비유통전문조직은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촉진해 자원순환형 축산을 이루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퇴비유통전문조직은 가축분뇨 퇴비의 부숙과 운반, 살포에 필요한 기계와 장비 구입비를 개소 당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받으며, 부숙된 가축분뇨 퇴비를 농경지에 살포시 1㏊당 20만 원의 살포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퇴비유통전문조직은 계약이 체결된 축산농가를 월 1회 이상 방문해 가축분뇨의 산소 공급, 수분 등을 조절하고 필요시 미생물을 살포해 호기성 미생물을 활성화시켜 퇴비의 부숙을 촉진시키는 업무를 담당한다.

이희주 경북도 축산정책과장은 “퇴비 부숙도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적정 부숙과 함께 부숙된 퇴비의 농경지 살포를 지원해 경축순환농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