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전남도는 전남 한우의 차별화와 수출기반 구축을 위해전남 으뜸한우 송아지브랜드영암군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영암축협(조합장 이맹종)가축경매시장에서 가진 출범식엔 축산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전남 으뜸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은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한우 개량을 통해 우량 송아지를 생산·선발, 전남 한우의 차별화와 수출기반 구축을 위해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 2018년부터 추진 중인 전남 으뜸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은 3년간 7개 군(고흥, 강진, 곡성, 화순, 영암, 무안, 장성) 3383개 참여농가에 총 45억 원을 지원했으며, 내년까지 10개 시·군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남도 브랜드인전남 으뜸한우송아지는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등록된 고등 등록우와 유전능력 상위 30%이상, 후대도축 성적이 우수한 개체 중 선형심사 79점 이상인 암소에서 생산된 송아지를 대상으로 한다.

이중 친자확인, 질병 유무 등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선발된 송아지에게 브랜드명을 부여한다. 이번 영암군 가축경매시장에서 개최된전남 으뜸한우 송아지브랜드 영암군 출범식에선 전남 으뜸한우송아지 20마리가 첫 출품됐다. 또 일반적으로 거래되는 숫송아지 가격보다 52만원 높은 503만원에 거래됐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전남의 우수한 한우를 시군 단위로 집중 개량해 전남 한우를 명품화하고 이를 통해 도내 한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에 많은 축산농가가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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