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사업·지도사업 연계…농가소득 창출 '전력투구'

[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서영암농협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농협의 주인인 모든 조합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현장경영을 실천하는 참일꾼이 되겠습니다.”

김원식 서영암농협 조합장은 농업인 조합원들의 실익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심화되면서 실의에 빠져 있는 농업인 조합원들에게 영농의욕을 북돋아 주고 희망과 기쁨을 주며 함께 성장하는 농협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조합장은 농협 평직원에서부터 상무와 전무를 걸쳐 최고경영자에 오른 정통 협동조합맨 출신으로 신용·경제·지도사업 등의 현장에서 잔뼈가 굵다. 지난달 11일 강종필 전 조합장의 유고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김 조합장은 2명의 후보자를 누르고 1284(67.6%) 득표로 서영암농협 제17대 조합장에 당선됐다.

이처럼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서영암농협 경영 지휘봉을 잡은 김 조합장은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농업인 조합원들이 주인이 되는 농협, 조합원들이 잘사는 희망찬 농협을 만들기 위해 각종 수익성사업에 발 빠른 행보를 시작했다. 다음은 김 조합장과의 11.

 

-조합경영 방침은.

전국 우량농협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조합발전을 위한 대계를 세워 단계별로 차질없이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다. 농협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신뢰받는 조합경영이념을 지키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신념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한 정도경영을 실천하겠다. 농가소득 증대와 편익 증진에 많은 힘을 쏟아 조합원 만족경영체제를 구축하겠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 특히 20124월 학산농협과 미암농협의 합병으로 새롭게 탄생한 서영암농협은 합병농협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나가겠다.”

 

-농산물 판매사업 구현은.

우선 판매사업과 지도사업을 연계한 농가소득 창출에 전력투구하겠다. 이의 일환으로 지역특산품을 지자체협력사업으로 추진하겠다. 농가소득 작물 발굴을 통해 다양한 작목전환을 장려하겠다.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소량·다품목생산자협의회를 육성하는 등 판매사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판매농협 구현에 앞장서겠다.”

 

-친환경단지 육성과 유통사업추진 계획은.

조합원들의 실익증진에 중점을 두고 지도사업을 통한 친환경단지 육성과 관리에 집중하겠다. 관내 농업인 조합원들의 주소득 작목인 황토고구마 유통체계를 정립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 또 고구마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모사업을 발굴하고 유통사업 전문인력 육성을 통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활성화와 판매사업 역량 강화에도 주력하겠다.”

 

-농업인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귀농·귀촌·다문화가정 육성지원은.

원로조합원들의 의료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해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하겠다. 여성조합원들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취미교실을 운영하겠다. 협동조합 정체성 교육 강화를 통해 조합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겠다. 팜스테이 마을조성과 새농민수상자를 발굴하겠다. 지도사업 전문인력을 양성해 농업인 복지증진과 영농지도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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