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 5년 간 333억4700만 달러를 기록,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 수원병)은 농림축산식품부 ‘최근 5년간 농림축산식품 수출액 추이’ 자료를 인용해 지난 6일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2015년 61억400만 달러, 2016년 64억6500만 달러, 2017년 68억2650만 달러, 2018년 69억2570만 달러, 지난해 70억2570만 달러로 조금씩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품목별로 신선품이 13억8120만 달러(19.7%), 가공품이 56억4450만 달러(80.3%)를 차지해 가공품 비중이 높았다. 또 상위 10개 품목을 살펴보면 궐련(담배)이 7억1740만 달러로 전체 대비 10.2%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라면(4억6700만 달러), 음료(4억2200만 달러) 등의 순으로 가공품이 대부분이었다. 신선품은 인삼류(2억1300만 달러)가 유일했다.

농식품부 수출 목표액 대비 실적으로는 2015년 목표액 77억 달러 대비 실적액은 61억400만 달러로 79% 달성, 2016년에는 목표액 81억 달러 대비 64억6500만 달러로 80% 달성, 2017년에는 목표액 70억 달러 대비 68억2700만 달러로 98% 달성, 2018년 목표액 72억 달러 대비 68억2700만 달러로 96% 달성, 지난해 목표액 77억 달러 대비 70억2600만 달러로 91%를 달성했다.

김 의원은 “농림축산식품 수출은 단순히 수출규모 확대가 아니라 국내산 농축수산물의 새로운 시장을 확대하고 농가소득에 기여하는 만큼 수출을 확대하고, 국내산 원재료 사용 등 농업과 식품산업의 연계 강화를 통한 수출 확대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수출 품목 중 신선품은 인삼이 유일한 실정으로 국내산 원료로 가공한 수출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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