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 전경
임도 전경

산림의 육성과 관리에 꼭 필요한 기본임도밀도는 ha당 6.8m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담은 산림특성을 고려한 임도밀도 목표량 산정 연구자료집을 최근 발간했다.

산림과학원은 5차 임도기본계획(2021~2030)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2년간 임도밀도 산정 연구를 진행, 최근 그 결과를 정리한 자료집을 발간한 것이다.

임도는 산림경영에 필수적인 기반시설로써, 임도망 확충은 산림자원, 임업기술, 노동조건 등의 시대적 변화를 고려해 적정 임도밀도를 산정한 후 진행해야 한다. 이와 관련 산림청은 산림기본법 및 산림자원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사회·경제·기술적 변화에 맞춰 10년 단위로 임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내년에 제5차 임도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있다.

연구결과 기본적인 숲가꾸기, 병해충방제 등 산림의 육성 및 관리에 꼭 필요한 기본임도밀도는 ha당 6.8m로 나타났으며, 지속가능한 양질의 국산재를 생산·공급할 수 있는 목재생산림(경제림)의 적정임도밀도는 ha당 25.3m로 나타났다. 현재 우리나라의 임도밀도는 ha당 3.5m 수준이다.

정도현 산림기술경영연구소장은 임도는 각각의 산림이 가진 기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합한 수준의 밀도로 시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우리나라의 임업 여건에 적합한 산림경영기반이 마련될 때까지 임도망 확충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가 수록된 산림특성을 고려한 임도밀도 목표량 산정 연구 자료집은 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know.nifos.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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