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영덕울진축협과 지역동물병원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이번달부터 다음달까지 두달간 휴일 없이 축산농가에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

이런 가운데 영덕울진축협(조합장 박영택·사진)은 지난 10일부터 영덕군 관내 가축의 진료와 예찰 공백이 발생하는 주말에 축산농가의 진료 공백을 해소하고자 관내 동물병원과 진료 수의사와의 협약을 통해 동물병원 119 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동물병원 119 지원센터에서는 영덕군 관내 동물병원 수의사 3명이 교대로 토·일요일 당직근무를 하게 되며 토·일요일에 진료가 필요한 축산농가는 해당일자의 당직 수의사에게 연락해 진료를 요청하면 된다. 또한 축협에서는 농가들에게 매주 금요일에 휴일 당직동물병원과 연락처를 문자메시지로 통보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박 조합장은 주말동안 진료 공백으로 인한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어렵게 시작한 사업이니 만큼 양축농가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통해 내년에도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해달라차후 한우개량을 위한 수정란이식사업의 확대, 한우브랜드사료의 개발, 친환경축산단지 조성을 위해서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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