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호동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생애주기별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 매일 헬스 뉴트리션(Maeil Health Nutrition)’은 최근 100% 우유에서 추출한 세라마이드 성분을 함유한 이너뷰티 신제품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를 출시했다.

2018년 국내 최초로 단백질 성인영양식 사업을 시작하며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1등 단백질 브랜드로 자리 잡은 셀렉스가 이번에는 우유 속 단 0.0003%에 불과한 세라마이드 성분을 활용해 이너뷰티 시장에 진출한 것이다.

국내 이너뷰티 시장은 콜라겐에 집중돼 있지만, 해외에서는 피부 표면에서 수분장벽 역할을 하는 세라마이드와 피부 형태를 유지하고 조직을 단단하게 해주는 콜라겐을 함께 섭취하며 피부의 겉과 속을 모두 챙기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1조 원이 넘는 세계 최대 이너뷰티 시장으로 유명한 일본에서는 유제품 전문기업인 유키지루시유업과 메이지유업 등을 비롯해 음료제조사인 산토리, 아사히 등에서 콜라겐과 세라마이드가 함유된 이너뷰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 역시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춰 밀크세라마이드(600 mg)와 흡수율을 고려한 저분자 피쉬 콜라겐(1000mg)을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이에 더해 콜라겐과 함께 먹으면 좋은 비타민C 1일 권장 섭취량(100mg)과 히알루론산, 엘라스틴까지 추가했다.

밀크세라마이드는 매일유업의 50년 유가공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100% 우유에서 추출한 특허받은 피부보호용 조성물이다. 매일유업은 예로부터 우유가 피부건강 비법으로 널리 사용돼 온 것에 착안해 우유 속 보습인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밀크세라마이드 성분을 찾을 수 있었다.

밀크세라마이드에는 스핑고미엘린, 세레브로사이드, 강글리오사이드 등 세라마이드를 생성하는 다양한 성분들이 고르게 들어있는데 이중 스핑고미엘린이 사람의 피부 속 세라마이드 전구체와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셀렉스 관계자는 사람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표피층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 손실을 막아주는 피부장벽역할을 하며 표피층 세포 간 지질의 35~40%를 차지하는 성분이 세라마이드라며 세라마이드 부족으로 표피층이 건강하지 못해 외부 세균이나 자극으로부터 뚫리면 아무리 진피층이 건강해도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피부 속 세라마이드가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하는 30대부터는 콜라겐과 세라마이드를 함께 먹어서 관리해 주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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