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농협경북지역본부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해 농촌일손돕기 집중 추진기간(10~11)을 계획하고 23개 시군지부를 중심으로 농협중앙회, NH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 등 범농협 임직원 400여 명 이상이 일손돕기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집중추진기간을 맞아 지금까지 청도군, 청송군, 안동시, 군위군, 김천시, 경주시, 울진군, 영덕군지부에서 120여 명이 일손돕기에 참여했으며 더 많은 일손돕기 참여를 위해 경북내 157개 농축협도 함께 할 예정이다.

지난달 26일에는 지역본부, 의성군지부, ()고향주부모임 의성군지부 등 20여 명이 의성군 옥산면 일대 냉해피해 과수농가를 찾아 사과수확을 도왔다.

현재 냉해피해농가에서는 피해를 입은 사과의 상품성이 낮아 수확에 필요한 하루 인건비 10만 원도 건지기 어려운 상황으로서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제한과 자원봉사자 부족 등으로 비싼 인건비에도 불구하고 사람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농협경북본부에서는 올해 초부터 지역여성리더와 함께하는 경북형 영농인력지원사업을 시작으로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한국여성농업인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9월까지 총 161200여 명이 일손돕기에 참여했으며, 경북 내 23개 시군 농축협에서도 7000여 명이 참여해왔다.

김춘안 본부장은 수확기 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때 농협 임직원이 적극 앞장서서 도와야한다취약농가와 영세농가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일손돕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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