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농협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춘안)는 지난달 30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2020이민여성 11 맞춤형 농업교육후견인 교육,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민여성 농업인, 선도여성농업인, 농협 담당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은 인터넷을 이용한 우리농산물 홍보와 판매를 위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용법, 사례로 본 양성평등 이해교육, 체험키트를 활용한 전통식품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됐다.

특히 체험키트를 활용한 오미자고추장 만들기 체험은 멘토와 멘티로 구성된 이민여성과 여성농업인의 화합과 협동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이 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민여성 1:1 맞춤형 농업교육은 농업종사를 희망하는 이민여성농업인과 전문여성농업인을 연계해 우수 여성농업인력 양성과 농촌정착 유도를 목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협력해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농협경북본부는 그동안 1144쌍의 맞춤교육을 완료했다.

올해 맞춤형 농업교육 4년째인 이민여성 레티홍튀는 멘토인 권후남 씨가 과수·채소에 대한 실습교육뿐 아니라 한국문화에 대해 알려주고 가정에 대한 상담까지 해줘 친정엄마와 같은 역할을 해준다며 지속적으로 농업교육을 받아 성공하는 여성농업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춘안 본부장은 이민여성들이 고령화된 농촌을 살리는 젊은 농업 경제 인력으로 충분히 역할을 하고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협에서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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