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 9일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원장을 신임 국회입법조사처장(제8대)으로 임명하고, 10일 국회접견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 의장은 이날 “계승할 것은 계승해야 하지만 과감하게 고칠 것은 고쳐야 하고, 의정활동을 지원하는데 있어 객관적 판단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신임 국회입법조사처장은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입법지원조직으로서 가장 공신력 있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직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임할 수 있는 기관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정치학 석·박사를 취득한 후 서울대와 가톨릭대에서 선거·정당·한국정치 분야에 대한 연구활동과 강의를 했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제18대 총선 국회의원선거구 획정위원으로 활동했다. 한국정치아카데이 원장을 역임하면서는 국회방송을 비롯한 다수 방송 프로그램에서 평론과 진행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전문성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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