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재배용 감자 재배기술 확립>
남부지방 겨울시설 재배용 감자 신품종 「남서」의 재배기술이 확립됐다.
농촌진흥청 고령지 농업시험장은 지난 95년부터 남부지역 겨울시설재배에 적합한 신품종 「남서」를 육성한데 이어 재배기술을 확립, 농가에 보급키로 했다.
고령지 농업시험장에 따르면 시설재배의 파종준비는 포장이 동결되기전에 경운과 포장 고르기로 11월 상순까지 비닐피복을 해 겨울 파종작업이 원활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전면 시비를 해 비닐피복전에 강수에 의한 비료분의 유실로 초기 생육후 결핍현상이 발견돼, 재배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또 전면 시비는 파종 10일전에 이랑작업시에 10a당 질소 10kg, 인산 10kg, 칼리 12kg을 주며 퇴비는 2톤 정도하면 간편하다.
신품종 남서의 휴면기??60∼65일?막?비교적 짧아 씨감자 구입은 늦어도 9월하순까지 완료해 씨감자가 이동도중 동해를 입지 않도록 하고 공기가 잘 통하는 15∼20kg들이 소형상자나 망자루에 넣어 햇볕이 고르게 쪼여야 한다.
씨감자를 짜를 때는 크로락스나 끊는물에 담가 소독 해야 전염병을 막을 수 있으며 한 개의 절편무게는 30∼40g이 경제적이다.

<고랭지 과채류 여름철 고품질 기술개발>
농촌진흥청 고령지 농업시험장이 오이, 소형수박 등 과채류의 여름철 고품질 안정생산 기술을 개발, 농가에 보급키로 했다.
시험장은 고랭지에서 오이의 비가림재배시 백다다기, 반백 등 다다기계통이 다른 계통보다 품질, 상품수량 및 소득이 매우 유리한 것으로 밝혔다. 고랭지 오이재배는 다다기계통으로 5월 중순에 비가림내 정식한 뒤 아들덩굴을 제거, 어미덩굴에 착과시켜 10월 중순까지 재배한 결과, 상품수량이 10a당 8천5백40kg으로 평난지 촉성작형과 유사한 수량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오이는 8∼9월의 생산량이 전체 76.4%로 집중돼 있는데 이 시기의 오이가 도매시장에서 특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 다다기계통은 60절까지 암꽃이 98%정도 피어 고온기에도 절성이 좋고 맛과 향이 뛰어나다.
또 고랭지 소형수박재배시 재식거리를 1백80X30cm로 정식하고, 본엽 4∼5매를 적심한뒤 아들덩굴 2개를 유인하여 2번 또는 3번 암꽃에 착과시켜 아치식으로 지주재배하면 당도가 무지주재배때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지주재배는 색택이 매우 좋고 맛이 좋아 피서철에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여름출하용 고랭지멜론 생산기술>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시험장이 여름철 고품질 멜론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기로 했다.
고온성 작물인 멜론은 해발 5백m이상 고랭지에서 비가림재배시 생육단계별 최적환경요인을 맞추어 줄 수 있어 안정생산이 가능하다.
고랭지에서 멜론의 여름철 출하를 위해서는 육묘 35일, 정식후 교배까지 35일, 교배후 수확까지 60∼65일을 역산하여 「50공 플러그 트레이」 육묘나 직경 9cm흑색비닐포트를 이용, 파종한다. 적정품종으로는 「VIP」나 「루이스」, 「뉴놀란멜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정식은 비가림하우스내에 두둑을 30cm이상 높이 만들고, 재식간격을 90X45cm으로 하는데, 이때가 보통 5월하순에서 6월중순에 해당된다. 그러나 정식전 흑색PE필름으로 반두시 멀칭하여 정식후 초기생육을 좋게한다.
착과후 45일경이 되면 고랭지 기상환경이 주간온도가 높고 야간온도가 매우 낮아 당축적이 비교적 원활하게 이루어져 수확시 고랭지멜론은 평난지에서보다 당도가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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