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지난 13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정대전환을 통한 농업의 지속성을 강화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약속이 조속히 실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농은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 기념식 축사는 현정부의 농업정책이 ‘이정도 했으면 잘 한거다’는 자화자찬이었다며 농정대전환을 통한 농업의 지속성 담보 토대가 구축됐는지 따졌다.

이어 현재 농정을 농업인에 대한 ‘희망고문’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예산이 수반되지 않는 현 농정의 한계를 지적했다. 또 여전히 농산물 가격 등·폭락이 지속되지만 일방통행식 농정이 지속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이에 전농은 책임자 문책,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전면 개정, 코로나19 대책에서 누락된 농업인 재해지원금 지급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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