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김안석 새농민회장, 최지원 프리메드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안석 새농민회장, 최지원 프리메드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한국새농민중앙회와 비영리 민간 의료단체 프리메드가 16일 나주시 소재 호남권친환경농산물물류센터에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새농민회가 전국적으로 취약계층에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한다는 소식에 프리메드가 함께 참여하게 된 것이다.

새농민회는 농산물 꾸러미를, 프리메드는 의료구급함을 소외계층에 전달하면서 양 기관의 사업효과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전달된 농산물 꾸러미에는 쌀, 고구마, 양파, 보리쌀, 미역 등이 채워졌으며, 의료키트에는 진통제, 소화제 등 등 상비약과 마스크 등 감염예방 물품, 한파·폭염 대비 물품, 코로나 블루 예방 물품 등이 담겼다.

농산물 꾸러미는 전라남도 22개 시·군에 50개씩 배부됐으며, 맞춤형 의료지원키트 50개는 의료서비스 취약지역으로 알려진 완도군에 전달됐다.

프리메드는 그동안 서울역에서 노숙자를 대상으로 무료의료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왔으며 필리핀, 캄보디아, 케냐에서 모성건강 교육을 펼쳐온 의료봉사단체다.

최지원 프리메드 대표는 “의료구급함은 새농민회와 함께 50개씩 20개 의료취약지역에 배부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가 안정되는대로 농촌의료봉사도 함께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안석 새농민회장은 “농산물 꾸러미 사업이 점차 알려지면서 여러 기관이 함께 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내실있는 사업을 전개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단체로 거듭날 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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