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트랩이 개발됐다.

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마케팅조합은 최근 그린아그로텍과함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갈색날개매미충 방제를 위한 성페로몬 맞춤형 트랩을 개발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2010년 충남 지역 사과와 블루베리 농가에서 처음 발생, 이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순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해충이다. 지난해 갈색날개매미충 발생지역은 106, 발생면적은 11096ha로 전년 대비 54ha 늘어났으며 사과, 복숭아, , 블루베리, 인삼 등에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친환경 방제제 또는 유인제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친환경농자재수출조합은 지난해부터 해충 유인효과가 우수한 장미·스피아민트·자작나무추출물 3종 에센셜오일과 비휘발성 에센셜오일인 대두추출물을 더한 갈색날개매미충 맞춤형 유인트랩 3종을 개발했다.

이에 대해 친환경농자재수출조합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갈색날개매미충 유인 페로몬은 약효가 60일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약효도 좋고 친환경적인 페로몬 유인제로써 많이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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