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곤충산학연협력단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곤충산학연협력단은 교내 미래동물자원연구소와 공동 주관으로 산학협력관 1층 대회의실에서 동물성 자원의 이력제와 HACCP를 통한 식용곤충에의 적용 모색이란 주제로 최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 주최로 참여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실시됐다.

세미나에서는 식용곤충의 이력제와 HACCP의 적용 방안 모색을 위해 동물성 자원의 이력제와 곤충산업에서의 시사점(정진형 축산물품질평가원 이력사업본부장) 곤충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HACCP 선행조건과 자체평가(김일석 경남과기대 교수) 2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고 참석한 기술전문위원과의 심층 토의가 함께 진행됐다.

김일석 교수는 이력제 정보를 활용한 품질관리와 식품으로서의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HACCP을 곤충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들을 보다 구체화해 산업계에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경남과기대 곤충산학연협력단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0 항노화산업박람회(Anti-aging Expo 2020)’에도 참석했다.

이들은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박람회에서 면역식품으로서의 식용곤충의 가치와 우수성을 관람객들에게 널리 알렸으며, 농업회사법인 버그밀(대표 채민성)과 부부꽃무지농장(대표 강경숙)도 함께 참석해 다양한 종류의 곤충식품을 전시·홍보했다.

김일석 교수는 면역력 증진과 영양소 섭취는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 차원에서 중요한데 이 두 가지 측면에서 식용곤충은 과학적인 이유로 마땅히 권장할 만한 식품이다면서 앞으로도 곤충식품의 품질 우수성을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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