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김제·부안), 서삼석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영암·무안·신안), 윤재갑 의원(해남·진도·완도),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갑) 등 의원들은 지난 23일 정성호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내년도 농업예산 비중을 국가 전체 예산 대비 3% 이상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은 올해 대비 8.5% 증가한 555조8000억 원으로 편성됐지만 농업예산은 2.3% 증가한 16조1324억 원에 그쳐 전체 국가 예산 대비 3%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농업은 국가 전체 인구의 18.8%가 종사하는 산업이자 우리나라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중요산업으로 코로나19와 함께 자연재해, 외래병해충 등의 발생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이들 의원들은 농업예산이 국가 전체 예산 대비 3% 이상을 유지하기 위해 5500억 원 이상의 예산 증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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