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호동 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코로나19 전국적 재유행 상황 속에서도 소외계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계란자조금은 지난달 24일 경북 영주시와 봉화군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계란을 기부하는 에그투게더(Egg Together)’ 캠페인을 진행, 각각의 지자체에 계란 1000판씩을 기부했다.

에그투게더는 계란을 함께 먹자’, ‘계란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를 담은 소비자와 계란산업 종사자가 함께하는 계란 기부 운동으로, 영주와 봉화에 기부된 계란은 계란 농가들이 십시일반 모은 자조금으로 마련된 것이다.

영주시청과 봉화군청에서 각각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영주의 경우 장욱현 영주시장, 황장규 대한양계협회 영주지부장이 참석했으며 봉화에서는 엄태항 봉화군수, 주재원 대한양계협회 봉화지부 도촌양계단지연합회장이 참석했다.

영주와 봉화에 기부된 계란은 각 지자체 소재 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영주의 경우 경북도의 최대 산란계 사육 지역으로 약 400여 농가에서 200여만 마리의 산란계를 사육하고 있어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양길 계란자조금 위원장은 계란 농가가 소비자에게 받은 사랑을 더욱 많은 이웃과 나눌 수 있도록 에그투게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가겠다최고급 단백질이 풍부한 계란을 이웃과 나누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건강하고 따뜻하게 극복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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