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호동 기자]

 

선진과 축산 ICT 전문기업 애그리로보텍이 ‘2020 뉴 애그리 리더 아카데미 3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달 18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12일 일정으로 경기도 이천 애그리로보텍 본사에서 열린 이번 아카데미에는 전국의 목장주와 목장주 2세 등 14명이 참여했다.

뉴 애그리 리더는 대한민국 축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세대를 지칭하는 것으로 2세 사양가를 포함한 젊은 축산인을 의미하며, 축산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ICT(정보통신기술)를 비롯한 선진 축산기술에 관심이 높고 전 세대와 차별되는 경영 마인드를 지닌 새로운 세대를 뜻한다.

특히 3기 아카데미에는 10명의 참여 인원을 모집하려 했으나 계획보다 많은 14명의 목장주와 2세가 참여해 로봇목장을 포함한 미래 ICT 낙농업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아카데미는 함영화 애그리로보텍 대표이사의 국내 낙농업 현황과 목장의 ICT 현장 적용 사례, ICT 융복합 확산사업 등에 대한 소개로 시작됐으며 로봇착유기의 도입 프로세스와 로봇착유기의 장점과 단점 등 이론 교육, 로봇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서부목장의 도입 사례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 교육에는 내년부터 시행될 퇴비부숙도 의무화 등 환경 관련 교육도 중요하게 다뤄졌다.

함 대표이사는 로봇 자동화로 인해 목장 생산성 향상은 물론 목장주들도 충분한 여가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 축산 국내 보급을 위해 축산 ICT 교육과 홍보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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