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엄익복 기자]

농협서울지역본부(본부장 이대엽)와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서울지역본부(본부장 한성식)는 지난 1일 ‘2020년 행복나눔 서울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 서울 강동구 갑), 박성직 강동농협 조합장, 서울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회장단 등이 참석했다.

농협서울본부는 매년 연말을 맞이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에게 임직원과 고주모 회원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버무리는 행사는 하지 않고 사전에 경기 연천에 있는 김치 공장을 통해 주문한 400박스(박스당 10kg)를 서울지역에 있는 까리따스 수녀회 등 8곳에 전달했다.

이대엽 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예전같이 함께 김장김치를 버무리지는 못해도 행복 나눔의 따뜻한 온기는 오히려 더해진 것 같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에 우리 이웃들이 우리 농산물로 만든 김치로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임직원 사회공헌단체인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한성식 서울본부장은 “농협서울본부 임직원들은 매년 김장행사를 실시해 주변 이웃들과 함께하는 연대의 정을 쌓아가고 있다”며 “농협은 항상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돼 늘 함께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