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3학년 대상
내년 4~7월까지

[농수축산신문=엄익복 기자]

서울시는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내년 4월부터 7월까지 곤충 전문강사가 교실로 찾아가는 곤충교실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학년 정규 교과과정 동물의 한 살이와 연계해 어린이들이 곤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운영한다.

교육은 곤충 전문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체험하는 대면교육을 우선 운영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교육으로 전환해 운영될 수도 있다.

곤충의 학습·치유 기능을 활용한 찾아가는 곤충교실은 학급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 없이 무료로 운영한다.

학급당 12시간씩 운영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3학년 전 학급이 신청가능하다. 해당 학급에는 배추흰나비 관찰키트와 관찰기록장이 제공된다.

참가를 원하는 초등학교는 오는 31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접수해야 하며, 다음달 중 심의위원회를 통해 대상 학교를 선정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기에 도심 속 아이들이 곤충체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자연생태를 이해하며 과학적 탐구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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