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수주식회사의 유자 막걸리 달빛유자막걸리가 지난 9월 출시된 지 100일만에 누적판매량 10만 병을 돌파했다. 서울장수는 일반 막걸리 가격의 3배 가량인 3000원 대 프리미엄 막걸리의 판매성적으로 이례적인 성과라고 밝혔다.

서울장수의 달빛유자는 100% 국내산 쌀과 고흥 유자, 천연감미료 등을 주원료로 사용, 품질과 가심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2030세대와 여성 소비자를 겨냥해 출시한 막걸리다. 서울장수에 따르면 고품질의 국내산 고흥 유자만을 엄선해 착즙한 유자과즙을 넣어 상큼하면서도 톡쏘는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유자의 진한 향과 맛이 입안에 오래도록 남아 상쾌하고 달콤한 산미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 달빛유자는 유자과즙 함량이 타사 유자막걸리 대비 3배 이상 높아 더 진한 유자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게 서울장수측의 설명이다. 또한 전이나 튀김류 등 무거운 안주가 아닌 회나 꼬치류와 함께 가볍게 마실 수 있어 1인 가구에게 집에서 마시는 술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서울장수 관계자는 설명했다.

임주희 서울장수 브랜드매니저는 최근 새롭고 다양한 맛을 활용한 이색 제품들이 인기를 얻으며, 유자가 가미된 과일 막걸리라는 점과 탁주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감성적인 패키지와 네이밍 등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 같다앞으로도 세분화된 타겟층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제품 출시 등 전통주를 즐길 수 있는 시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빛유자는 은평구와 진행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통해 탄생한 제품으로 은평구에 위치한 이마트 은평점과 수색점에서 판매를 시작, 지난달 편의점 CU와 이달 GS25에 입점됐으며 점차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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