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김영호 구미칠곡축협 조합장은 지난 16일 ‘2020 올해를 빛낸 한국인 대상’에서 축협경영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업인과 축산인들의 복지증진에 앞장서 왔음은 물론 임직원, 내부조직의 결의를 다지는 사업추진 ‘점프 운동’을 통해 구미칠곡축협을 축산인의 권익향상을 위한 최고의 축협으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조합장은 2012년 취임해 2년 만인 2014년 예수금 3000억 원 상호금융대출금 2000억 원을 달성하는 뚝심의 추진력을 발휘했다. 또 지난해에는 신용사업 9000억 원, 경제사업 1500억 원의 사업성과와 당기순이익 20억 원을 달성했고 배합사료이용 조합원에 포대 당 750원의 이용고배당을 하는 등 총 12억 7000만 원을 배당했다.
 

 

특히 2015년 자연순환센터를 완공, 지난해 말 기준 80농가의 축산분뇨를 100% 수거, 연간 완전발효퇴비 20㎏, 35만포(7000톤)를 생산해 경종농가, 친환경 농업경영농가, 과수농가, 시설원예농가 등에 공급해 경·축 순환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동계조사료생산단지의 가뭄에 대비해 한국 농어촌공사, 농협경북지역본부, 구미칠곡축협, 구미시와 공동으로 관수공급 업무협약(MOU) 체결을 성사시켜 조사료생산기반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달 10일에는 2020년도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어 농림축산식품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영호 조합장은 “임직원들 덕분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며 앞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각오로 노력해 조합원·축산인·고객이 신뢰하는 전국 최고의 축산물유통 중심 축협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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