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정진규 기자]

매월 전국의 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선발, 시상하는 농협 이달의 새농민상()’ 2월 수상자로 횡성 공근농협 김대섭(48조경미(46)씨 부부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 김 씨 부부는 20대인 1998년 귀농 후 한우사육과 농산물 생산에 전념해 점차 영농규모를 확대, 현재는 3173.5(960여 평) 축사에 320여 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또한 연중 작기에 맞는 서리태, 고추, 다래 등을 순차적으로 생산하는 등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올리는 횡성 공근 대표농가로 성장했다.

영농 초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영농일지 등 지속적인 영농데이터 관리와 활용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고, 화학비료보다는 한우에서 발생하는 축산분뇨를 적절히 사용해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농축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영농활동 외에도 김 씨는 공근면 의용소방대에 가입해 안전한 농촌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뜻을 모아 농촌 인재 양성을 위한 가치있는 삶장학금을 마련, 전달하는 등 농촌발전과 화합을 위해 다방면으로 공헌하고 있다.

이처럼 횡성 관내 농촌지도자로서 지도력을 갖춘 김 씨 부부의 이번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은 횡성군 새농민회와 횡성군 농축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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