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강원본부, 정총

[농수축산신문=정진규 기자]

생산안정제 사업 확대
마케팅 수직계열화로
판매역량 강화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장덕수)는 지난 222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강원도 내 연합판매사업 참여 37개 지역·품목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강원농협 연합판매사업 협의회(협의회장 김재호·신북농협 조합장)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이날 2021년 연합판매사업 실적 3000억 원 달성과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올해 사업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에 농협강원지역본부는 강원도와의 협력을 강화해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생산안정제 사업을 지속·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광역단위 연합마케팅 조직을 중심으로 마케팅 수직계열화를 구축, 판매 역량을 강화하고 참여농협의 품목별 공선출하회와 공동출하회를 대상으로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고품질 농산물 생산 확대로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강원농협 연합판매사업은 도내 농업인이 생산한 우수농산물을 소비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001년 출범, 사업 첫해 매출 114억 원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2989억 원의 매출 실적을 거뒀다. 특히 맑은청브랜드는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농산물 브랜드 우수조직 대상을 수상,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 하고 있다.

김재호 협의회장은 코로나19 이후 농식품 소비와 유통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다빈도 소량 구매에 적합한 포장 단위 기획 등 산지의 상품기획력을 높여 온라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덕수 본부장은 유통 대변혁의 시대에 소비자의 요구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상품화 시스템을 갖춰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산지 농협과의 협업 강화와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지속적인 사업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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