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위한 양식어가 지원 계속된다

해양수산부는 4차 추가경정예산으로 반영된 코로나19 극복 영어 지원 바우처사업2차 신청을 지난 3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극복 영어지원 바우처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양식어가들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원대상에 해당하는 어가는 총 100만 원의 영어지원 바우처를 받게 된다. 지난 달 13~301차 신청 접수가 완료됐으며 이번 2차 신청 기간 동안에는 1차 때 미처 신청하지 못한 양식어가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축제 취소, 집합제한 조치 등으로 인해 매출 감소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판단되는 15개 품목 생산 어가 중 해당 품목의 2020년도 매출액이 2019년에 비해 감소한 어가다.

다만 이번 바우처 사업은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긴급고용안정지원금, 한시생계지원금,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 코로나 극복 영림지원 바우처 등 금번 4차 추가경정예산 지원금과 중복 수령이 불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어가는 오는 21일까지 양식장 관할 시··(또는 읍··)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인은 양식업 자격(면허·허가증 등), 경영 실적(입식신고서 등), 매출 또는 소득 감소 서류(소득세 신고서 등),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 서류와 신분증과 지자체에 비치된 신청서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관할 시··구는 매출 또는 소득 감소, 경영 실적 등을 확인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으로 확정된 어가에게는 관할 시··(또는 읍··)에서 다음달 14일부터 100만 원의 수협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해당 어가는 수협 선불카드를 통해 양식업 경영에 필요한 물품부터 생필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집행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카드를 지원받은 어가는 오는 930일까지 선불카드를 전액 사용해야 하며 이 기간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고로 다시 귀속된다.

김준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영어지원 바우처를 더 많은 어업인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2차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서류 구비의 어려움 등으로 4월에 신청하지 못한 어가는 이번 신청 기간을 꼭 놓치지 말고 지원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