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 아닌 상생으로 기관·단체들과 소통 강화할 것”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한우 농가들이 한우협회가 없었다면 어떻게 살았을까하고 생각하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이라는 타이틀로 전국한우협회에 입성한 황재택 전국한우협회 전무를 향한 기대가 뜨겁다.

안으로는 직원들이 사랑하는 협회가 되고 밖으로는 선망하는 협회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는 황 전무의 포부를 직접 들어봤다.

 

#소통과 협의 통한 선제적 대응 내세워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님의 기조가 소통을 강화하자는 것입니다. 대립이 아닌 상생으로 다양한 기관, 단체들과 소통을 강화하자는 김 회장님의 기조를 최대한 강화할 수 있도록 움직일 생각입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위한 선제적 대응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커졌지만 기하급수적 변화에 대응하는 작은 기업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도 증명됐다고 봅니다. 우리 한우협회도 중장기 대책을 갖추고 바뀌는 시대에 선제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황 전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경진대회로 외부 천재들의 머리를 빌리겠다는 계획이다.

세계적 성공을 거둔 OTT서비스 넷플릭스는 프라이즈 대회를 개최해 집단지성의 힘을 빌려 영화를 추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우리 협회도 외부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이것을 통해 농가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의 소리를 듣는 쌍방 소통의 빠른 전달체계를 구축, 기하급수적 변화에 대응하도록 시스템화 하겠습니다.

 

#조직내 수평문화 정착

황 전무는 내부적으로는 개인의 아이디어를 무기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수평문화를 추구할 것을 약속했다. 한우협회가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한 홍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우농가의 소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홈페이지 개선에 착수했습니다. 한우와 관련된 정보를 집약하고 농가들에게 신속·정확하게 정보가 전달돼 효용성과 실효성을 서비스하는데 주력하려고 합니다.”

한우농가들에게 한우협회의 역할을 제대로 각인시켜 한우협회가 없는 미래는 상상할 수 없다는 인식이 자리잡는 것이 그의 최종 목표다.

환경문제, 동물복지, 기업농. 한우산업을 둘러싼 산재한 문제들을 회장님을 주축으로 한우협회가 함께 해결하며 한우농가들의 신뢰를 끌어내겠습니다. 한우농가들에게 꼭 있어야 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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