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임시총회를 통해 제26대 회장으로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이사가 선임돼 지난 8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제훈 체인스토어협회장은 바이더웨이, 카버코리아 대표를 역임하는 등 유통과 소비재 부문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바 있으며 지난달 10일 홈플러스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 회장에게는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커머스로 쏠린 고객들의 눈을 다시 오프라인으로 되돌리고 온·오프라인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유통환경 변화흐름이 유통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회원사들과 시너지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오프라인 유통업체만의 더 나은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는 과제가 주어졌다.  

이에 디지털 혁신 트렌드에 맞는 혁신적인 성장의 기반을 조성하고 업계정보를 교류하는 등의 활동이 예상된다. 또한 임기 동안 소상공인 등 공동체 시장경제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비전도 제시할 전망이다.

한편 체인스토어협회는 국내 대표 유통업체 단체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GS더프레시 등 슈퍼마켓, 전문점(H&B스토어) 등 유통기업 18개사가 정회원으로 소속돼 있다.

식품, 생활용품, 물류 등 회원사나유통업체와 협력관계가 있는 25개 기업이 특별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비영리 단체다.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연구·개발하고 회원사 교류활동, 교육·출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장은 “체인스토어협회장으로서 유통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함과 동시에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객의 입장에서 다양한 노력을 꾀함으로써 불황을 겪고 있는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위기를 타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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