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치가 다이어트, 스테미너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소비량이 증가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김치찌개용으로 포장된 김치는 지난해보다 5%나 소비량이 증가해 신장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오쿠와 센난셈점의 시오자키 농산부분 바이어는 최근 김치 소비시장에 대해 다양한 맛과 품목의 김치가 소비시장에 선보이고 있으며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시오자키 바이어는 “한국산과 일본산 김치의 가격차가 크지는 않지만 소비자들은 일본인의 입맛에 맞춘 김치를 선호한다”며 “일본풍 김치는 신선함과 아삭거림을 강조해 소비자들에게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오자키 바이어는 “김치를 처음 접한 소비자들은 일본산 김치를 찾는 반면 한국산 김치만을 찾는 소비자들도 있다”며 “특히 일본업체 중에는 한국산 김치를 찾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본고장의 맛''이라는 카피로 진한 양념 김치를 시판했다”고 말했다.
시오자키 바이어는 “일부 한국산만을 고집하는 소비자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원산지보다는 자신의 입맛에 맞는 김치를 구입한다”며 “최근 일본 업체중 김치를 진한맛, 보통맛, 옅은맛으로 나눠 상품화 시켰다”고 소개했다.

또한 시오자키 바이어는 “지난해 자체적으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김치를 오래 먹은 소비자는 진한맛 김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장기적으로 진한 양념의 김치 판매비중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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