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먹거리 생태 구축…팜프레시 웨이브 캠페인 전개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팜프레시 웨이브는 자연에서부터 사람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한 식품생태계를 만드는 움직임으로 바다의 물결처럼 천천히 그러나 넓게 'W.A.V.E'를 실천해 좋은 식품으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간다는 의미이다.
팜프레시 웨이브는 자연에서부터 사람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한 식품생태계를 만드는 움직임으로 바다의 물결처럼 천천히 그러나 넓게 'W.A.V.E'를 실천해 좋은 식품으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간다는 의미이다.

사회책임투자(SRI) 또는 지속가능투자의 관점에서 최근 들어 축산업계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에 주목하고 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축산업계의 움직임을 들여다보고 어떠한 실천들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 지속 가능한 식품 생태계 위한 팜프레시 웨이브(Farm Fresh W.A.V.E)’

1976년 설립된 설성목장을 모태로 한 에쓰푸드는 국내 푸드 서비스와 리테일 브랜드 존쿡 델리미트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최고 육제품 기업 중 하나이다.

에쓰푸드 관계자는 국내 최고 육제품 기업인 에쓰푸드는 더 좋은 식품으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미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식품 생태계를 만들어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식품업계의 세계적인 리더가 된다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쓰푸드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실천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지속 가능한 건강한 식품 생태계를 위한 팜프레시 웨이브(Farm Fresh W.A.V.E)’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팜프레시 웨이브는 농장 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좋은 원료로 만든 제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 환경을 구축하자는 캠페인이다.

웨이브(W.A.V.E)는 자연, 동물과 함께하는 농장(Welfare), 고객에게 생산정보를 공개하는 농장(Awareness),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농장(Value),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농장(Environment)을 의미한다. 이는 팜프레시 지정농장을 선정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 팜프레시 지정농장 국내 4곳 해외 2

에쓰푸드 내부 기준에 맞춰 선정된 팜프레시 지정농장은 농장, 사료, 항생제 투여 등 사육에 관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관리하는 오픈팜을 운영하며 추적 가능한 정보 관리와 양질의 축산물을 제공한다.

이런 가운데 에쓰푸드는 해당 농장의 원료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제품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에쓰푸드와 팜프레시 웨이브 캠페인에 뜻을 함께 하고 있는 곳은 국내 성우농장, 설성목장, 국민팜, 소녀방앗간 등 4곳과 해리스 랜치, 몬테사노 등 해외 2곳이다.

1976년 시작한 설성목장은 경기도 이천, 강원도 횡성 두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강하고 안전한 사육환경을 목표로 직접 생산한 웰빙사료를 급여하고, 826446(25만 평) 초지에 6개월 이상 송아지를 자연 방목해 기르는 한우 목장으로 유명하다.

충남 홍성에 위치한 성우농장의 경우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통해 돼지분뇨로 생산한 에너지를 다시 마을에 환원하면서 탄소 제로화를 꿈꾸고 있다. 충남 당진에 위치한 국민팜은 2015년 설립된 양돈 농업회사법인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무항생제 인증 농장이자 50톤의 분뇨를 정화할 수 있는 가축분뇨 정화 방류 시설을 통해 악취 없는 양돈 환경을 구현하는 친환경 농장이다.

해외의 경우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해리스 랜치에서 동물의 사육 환경뿐만 아니라 자연 환경 보호에 이르기까지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육우를 기르는 목장과 스페인 엑스트레마두라 몬테사노에서 정통 이베리코 돼지 목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에쓰푸드는 앞으로도 이들 협력 농장 외에도 지속 가능한 건강한 먹거리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 농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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