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서농산물도매시장이 올 하반기 개장을 앞두고 경매제시장내 도매시장법인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초 서울강서농산물도매시장 개장과 관련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경매제시장을 오는 10월에, 도매인제시장을 내년 6월에 각각 개장키로 했다.

또 경매제시장에 입주하게될 도매시장법인은 이달 하순에 지정공고안을 내 참가신청을 받은후 2~3개의 도매시장법인을 선정키로 했다.
이와관련 도매시장법인의 수가 시설면이나 도매시장법인의 공정 경쟁을 유도한다는 면에서 3개보다는 2개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간의 경쟁이 뜨거워 지고 있다.
현재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는 영등포시장내 청과업체인 영등포청과와 영등포시장 상인연합회, 외부 업체 등 3개 업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도매시장법인 입주 경쟁이 치열해진데는 이미 농산물공판장이 도매시장법인으로 확정돼 있어 추가로 1개 도매시장법인만 선정될 가능성이 크며, 경매제시장의 시설이 우수하고 위치도 도매시장 중심에 위치해 영업활동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영등포시장 한 관계자는 “그동안 상인들 대부분이 경매제시장보다 도매상제시장으로의 입주를 희망해 왔으나 점차 영업환경이 좋은 경매제시장을 선호하는 상인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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