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규모 → 재정 효율성 등 평가 기준 전환 효과

[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금산군은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총 82개 군 중 재정역량 2위(종합 5위)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한국일보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공동으로 실시했으며 재정여건, 재정건전성, 재정효율성, 재정계획성, 재정성과 등 6개 분야 13개 지표에 대한 분석이 이뤄졌다.

올해 평가 기준은 재정 규모가 크면 재정역량이 우수하다는 공식을 깨고 계획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자치단체 살림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전보다 재정역량이 더 좋아지면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지난해 52위에 머문 군의 순위가 2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현재 군 재정 운영은 채무가 없으며 효율성 확보를 위해 사업진행이 미진한 지방보조사업 예산을 삭감 후 타 보조사업에 예산을 투입하고 3단계 정산검사를 통해 투명한 보조금 관리를 추진하는 등 차별점이 특징이다.

특히 2019년 하반기 행안부 평가 신속집행 동종단체 중 최우수 단체, 2020년 행안부 지방재정분석(2019년 결산 대비) 계획성 분야 우수 자치단체 등에 선정되는 등 재정 분야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군정 최초로 2년 연속 5000억 원 예산 시대를 열고 지역 발전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며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군민의 의견을 반영한 역점시책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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