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2021년도 어업경영조사 발간
정치망어업은 34.3% 감소

 

지난해 근해어업의 어업이익이 4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협중앙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어업경영조사’를 최근 발간했다. 어업경영조사는 지난 1년 동안의 국내 근해어업 14종과 정치망어업의 경영실태와 현황을 파악해 정리한 국가승인통계조사로 39개 회원조합 50명의 조사원이 205개의 표본 어업경영체를 대상으로 실시해 작성한다. 조사 항목은 △어선현황, 조업일수, 종사자 수, 어획량 등 조업상황 △어업수입, 출어비, 임금, 관리비, 어업이익 등 수지상황 △자산, 부채, 자기자본 등 재무상황 3개 항목 등으로 구성된다.

조사 결과 지난해 근해어업 경영체당 어업이익은 전년 2억6200만 원 대비 45.1% 늘어난 3억8000만 원을 기록했다. 어업수입은 총 어획량의 증가로 전년 10억9600만 원 대비 17.9% 증가한 12억9100만 원을 기록했다. 어업비용도 출어일수 증가에 따라 용기대 17.6%, 어구비14.8% 등의 비용이 증가하며 전년 8억3400만 원 대비 9.3% 늘어난 9억1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어업이익 증가에 따라 매출액 대비 어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5.5%포인트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고 생산성지표인 부가가치율도 5.0%포인트 높아져 생산성이 향상됐다.

반면 정치망어업은 어업이익이 전년 2억6100만 원 대비 34.3% 감소한 1억72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어업수입은 전반적 어획 부진으로 전년 5억1500만 원 대비 8.9% 감소한 4억6900만 원을 기록했다. 어업비용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해 2억9700만 원을 기록해 전년 2억5300만 원 대비 17.3% 증가해 전반적인 수익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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