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올해 최고의 사슴으로 정봉문 대봉사슴농장 대표가 출품한 사슴이 선정됐다.

한국사슴협회가 지난 8월 31일 충남 예산군 효자사슴관광농원 웨딩홀에서 개최한 29회 우수사슴 선발대회는 모두 33호 농가에서 45마리 사슴(특별출연 2마리)의 녹용을 출품한 가운데 정 씨는 만 10세 엘크사슴에서 나온 27.6kg의 녹용을 출품해 영예의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정 대표는 아버지와 함께 기르던 약 80마리의 사슴 중에서 국내 최고의 사슴이 탄생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향후 100마리 정도로 사육 규모를 늘리고 마리당 연평균 녹용생산량을 18kg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사슴사육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정환대 한국사슴협회장은 수입 녹용으로 인해 국내 사슴산업의 어려움이 깊은 가운데 국내산 녹용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대회에 출전한 회원농가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안전한 녹용을 생산하는데 계속해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사슴 선발대회는 국내산 녹용의 품질 제고와 사슴산업의 활성화, 소비자 홍보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대회를 통해 발굴되는 우수사슴은 종축개량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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