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기간 단축으로 온실가스 저감
스마트 친환경 사료공장 구축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농협사료 군산바이오서 생산하는
'그린마스킹', '안나요' 제품 등
냄새저감·축사환경 개선 효과로
친환경 축산·사양관리 개선 기여

ESG 경영 일환으로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

농협사료가 지난 1일 창립 19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ESG 경영 확대를 선포했다. 
농협사료가 지난 1일 창립 19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ESG 경영 확대를 선포했다. 

농협사료는 지난 1일 창립 19주년을 맞이하면서 본격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대를 선포했다.

 

# 핵심 축종 소, 사육기간 단축으로 온실가스 저감 나선다

농협사료는 창립기념일을 맞이해 우선 송아지 단계부터 고성장으로 사육기간을 단축시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사육비를 절감, 환경보전과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송아지사료 신제품 진심 시리즈를 출시했다.

한우의 사육기간 단축과 젖소의 경제수명 연장의 핵심 키워드는 초기 성장 부진 해결 여부에 달렸다. 농협사료는 진심 시리즈를 통해 초기 성장 부진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체계적인 사양시험과 글로벌 수준의 신기술을 접목해 기존 성장모델 대비 약 7% 이상의 초기 성장을 극대화했다. 농협사료는 초유, 대용유, 링크, 프리미엄 등 송아지사료 4개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안병우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진심시리즈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환경보전과 더불어 농가 경쟁력 또한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계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여기에 농협사료 군산바이오에서 생산하는 그린마스킹’, ‘안나요등의 제품 또한 냄새저감, 축사환경 개선 등의 효과로 현장에서 이미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에 친환경축산과 사양관리 개선에 계속해서 초점을 맞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부문에서의 탄소배출은 우리나라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29%이며 이 중 한우·낙농 부문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0.9%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농협사료는 환경에 부담을 적게 주는 메탄 저감 사료를 개발하고자 메탄 발생 저감 물질 탐색, 최적 적용 방법 탐색을 위한 중장기 연구를 통해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 스마트팩토리화를 통한 친환경 사료공장 구축

사료공장 내에서 발생하는 탄소 또한 저감해 나갈 방침이다. 각종 센서를 활용한 제조공정의 스마트화로 친환경 사료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기 에너지 발생과 분진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순차적으로 노후 디젤지게차를 전기지게차로, 농협사료 영업직원에게 제공되는 디젤차량은 전기차량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며 가축분 퇴비를 활용해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으로 만든 파레트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경영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

농협사료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농촌 일손 돕기와 기부를 통한 사회적 책임에도 많은 역량을 쏟고 있다.

농협사료는 본사를 포함해 12개 지사가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일손 돕기를 2~3회 정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15회의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실시했으며 연말까지 총 50회의 일손 돕기 활동을 펼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범 축산업계 사회공헌단체인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농촌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후원 활동도 추진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농협사료는 투명 경영 실천을 위해 매년 전직원이 참여하는 윤리경영실천대회 등을 실시하는 등 윤리경영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안 대표는 농협사료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추며 축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ESG경영 전환을 이뤄나갈 계획이다축산농가와의 상생을 통한 국가 식량안보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기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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