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도 사로잡은 샤인머스켓

[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에서는 가을 수확 적기를 맞아 샤인머스켓 본격 출하가 시작됐다.

현재 부여군 샤인머스켓 재배농가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85개 농가 35ha 규모를 이루며 9월 초부터 추석 전까지 수확이 진행된다.

샤인머스켓은 단맛과 향이 좋고 껍질째 먹을 수 있으며 안토시아닌, 카로티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최근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부여군 샤인머스켓의 인기 비결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토양의 영향을 받아 알이 크고 당도가 16브릭스 이상 올라 특유의 식감과 ‘머스켓’ 향을 살리고 있다는 점이다. 해마다 많은 소비자가 찾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대만에서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해외로 수출돼 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그동안 부여군은 샤인머스켓 농가에 대해 재배기술 이론 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으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샤인머스켓 관련 시범사업 3개소를 지원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고품질 샤인머스켓 생산을 위해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과 이상 기온에 대응 할 수 있는 기술 보급으로 포도 품질 고급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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