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지난 14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센인 정착 마을인 익산 금오마을에서 사랑의 꾸러미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지역 내 복지관이 휴관하고 자원봉사 활동이 위축되고 있어 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돌봄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사랑의 꾸러미는 독거노인 등 마을 어르신 130명에게 전달했으며 꾸러미 세트에는 어르신들이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롤케이크 등 다양한 제과류를 담았다.

금오마을 이장은 “사랑의 꾸러미 나눔 행사를 통해 한센병을 앓고 있어 외출이 쉽지 않은 마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주변을 세심히 살피고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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