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거름 추가로 줄 필요가 없어
비용·노동력 절감효과 만점

[농수축산신문=배수영 기자]

비료제조회사 누보는 한번 시비 시 수확 때까지 효과가 지속되는 용출제어형(CRF) 비료 신제품 ‘S-코트’<사진>를 출시했다.

CRF 비료는 작물의 생장 시기에 필요한 영양성분이 서서히 용출되는 최신 공정의 완효성 비료다.

기존 완효성 비료는 벼의 생장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양의 영양성분을 용출해, 이삭거름시기에 필요한 영양을 추가로 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반면 S-코트 비료는 벼의 생장에 따라 필요한 영양성분 양을 맞춰 용출해 추가로 이삭거름을 줄 필요가 없다.

이 기술은 기존 CRF 기술을 더욱 발전시킨 시그모이드(Sigmoid) 코팅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벼의 생식 생장기인 이양 후 60~100일에는 기존 완효성 비료 대비 질소를 122~209% 더 공급한다. 따라서 이삭거름을 줄 필요가 없어 기존 완효성 비료 대비 사용량이 약 21% 절감돼 비용과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S-코트의 성분은 질소 21%, 인산 7%, 칼리 9%, 고토 1%며 작물별 권장 사용량은 10a당

50~60kg이고 10a당 직파재배와 산간지는 10kg, 간척답은 20kg을 증량해 사용하면 된다.

누보 관계자는 “S-코트는 관행 비료보다 아산화질소가 매우 적게 발생해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농가에서 사용하기 좋은 완효성비료를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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