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김소연 기자]

인근 대구·구미·안동 등
주변 도축장 분산 출하 불가피

 

경북 김천에 위치한 거점도축장 롯데푸드()가 지난 8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1231일을 식육 사업 부문 생산과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혀 경북 지역 양돈농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롯데푸드()는 김천공장은 돼지 전용 도축장으로 한국축산물처리협회,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018365044마리, 2019359317마리, 지난해 339071마리 등으로 도축마릿수가 지속 감소세를 보였다.

사측은 올 연말에 영업을 정지하는 사유에 대해 사업 환경 민감성에 따른 지속적인 사업부진과 낮은 성장가능성을 들었고 성장 사업 집중을 통한 수익성과 재무구조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기존 출하처를 잃게 된 경북 지역 일부 양돈 농가들은 우려속에서 인근 대구, 구미, 군위, 안동 등 주변 도축장으로 분산 출하를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일부에선 파스퇴르도 조만간 철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를 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낙농부문에서 파스퇴르 등은 철수에 대해 전혀 논의된 바도 없으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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