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지난 11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과 케이-푸드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FTA(자유무역협정) 활용도 증진을 위한 ‘FTA 공급망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식품산업협회와 서울본부세관이 체결한 ‘케이-푸드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서 식품산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교육은 CJ제일제당㈜을 모기업으로 한 관계사 협력업체 24개사를 대상으로 제공됐으며 협력업체가 전국에 산재돼 있는 업계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FTA 개요, 품목분류, 원산지 결정기준·판정절차·사후검증 대응 등으로 실무자들의 이해도·활용도 제고를 위해 모기업 제품을 예시로 맞춤형 강의가 제공됐다. 

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은 “식품산업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급망교육을 통해 우리 식품기업의 FTA 활용도 증진·수출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케이-푸드 열풍이 지속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했다.

한편 식품산업협회는 식품기업의 수출애로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동 교육수료 이후 1:1 맞춤형 컨설팅을 추가로 제공한다. 내년에는 더 많은 기업들이 수혜 받을 수 있도록 교육·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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