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기 대비 66% 증가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동물약품 제조, 판매와 프리미엄 사료 공급 기업인 이글벳(대표이사 강태성)이 지난해 동기 대비 66% 증가한 3분기 실적을 최근 발표했다.

이글벳은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66% 증가한 39억 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95억 원, 당기순이익은 39억 원을 기록했다.

이글벳에 따르면 반려동물 사업부의 매출액이 55억 원을 달성하면서 3분기 실적을 이끌었다. 이글벳은 캐나다의 프리미엄 사료 업체 펫큐리언의 '', '나우' 사료와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게더' 3가지 브랜드를 수입, 유통하고 있고, 반려동물 사업 성장에 따라 같이 확대될 전망이다.

동물사료와 함께 회사가 종근당바이오와 공동으로 개발한 반려동물 전용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라비벳도 주목받고 있다. 라비벳은 장내 면역력 향상 및 환경 개선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를 돕는 반려동물 유산균이다. 반려동물 유산균 최초로 카카오 정기 구독 플랫폼 구독ON’에 입점, 정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8라비벳의 공식몰이 오픈되면서 많은 반려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글벳 관계자는 반려동물 사업의 호황 외에도 동물용 주사제 위탁 생산 사업이 꾸준히 확장되고 있어 향후 당사의 실적 전망은 밝다계속해서 커지는 반려동물 시장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몰에 대한 성장 동력 확보할 것이며, 이로 인한 내년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 인구와 1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 양육 가구 1000만 시대를 넘어서면서 펫코노미 산업이 6조 원대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KB금융이 발간한 ‘2021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인구는 604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9.7%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펫코노미 시장 역시 성장 추세로 오는 2027년 관련 시장 규모가 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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