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양돈농협 청정배합사료공장(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12일 냄새저감용 액상미생물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도내 양축농가의 냄새 저감을 위한 액상미생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20억원 가량 투입될 계획이다.

 그동안 도내 축산농가에서는 액상미생물을 자가제조하거나 구입해 사용해 왔으나 이번 액상미생물 생산시설이 구축될 경우 액상미생물 공급이 원할해질 뿐만 아니라 냄새저감 효과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양돈농협 청정배합사료공장에서 액상미생물 생산시설이 완공될 경우 연간 500여톤의 고초균・질화균・광합성균을 생산해 도내 양돈농가에 우선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지난 12일에 첫 삽을 든 1차년도 사업을 시작으로 내년 7월경에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도내 양돈농가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고권진 조합장은 “제주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제주 양돈산업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앞장설 것이며 더 나아가 도민들과 양축농가들의 상생을 위해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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